천수옹(千手翁)은 한국의 전통 민속 신앙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신앙 대상 중 하나이다. 천수옹은 일반적으로 무수한 손을 가진 노인의 형상으로 묘사되며, 이 각 손은 다양한 능력과 기능을 상징한다. 그 손들은 종종 병을 치료하거나 소원을 이루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천수옹의 형상은 불교와의 관련에서 발전한 것으로, 여러 손은 관세음보살(관음)의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자비와 구원의 신으로, 대중의 고통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천수옹은 이러한 관세음보살의 측면이 변주된 형태로 해석되며, 대중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천수옹을 모시는 사당이나 제사와 같은 제의가 있으며, 그를 통해 사람들은 병이 낫거나 소원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주로 시골 지역의 작은 신당에서 모셔지고, 지역 주민들에게 쉽게 접근 가능한 신앙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천수옹은 상징적으로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이를 해소해 주는 존재로서, 한국 민속 신앙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