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천상병(1930년 7월 21일 ~ 1993년 4월 14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으로, 본명은 천상병이며, 호는 '계명'이다. 그는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독특한 상상력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천상병은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그는 1950년대에 시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56년 《문학사상》에 시 '새는'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하였다. 이후 다양한 매체에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

그의 시는 대체로 개인적이고 내성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자연에 대한 깊은 관찰과 인생에 대한 성찰이 특징적이다. 또한, 천상병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후의 사회적 불안 및 개인의 고독을 종종 주제로 삼아 시를 썼다.

천상병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귀천', '우편' 등이 있으며, 특히 '귀천'은 그의 가장 유명한 시로, 죽음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그는 일생 동안 여러 차례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그의 시는 한국 현대시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후학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천상병은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인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