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노 마코토(茶野 誠)는 일본의 게임 개발자이자 아트 디렉터로, 세계적인 게임 제작사인 캡콤(Capcom) 소속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주로 '바이오하자드'(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비롯한 캡콤의 주요 타이틀에서 그래픽과 배경 디자인, 아트 디렉션을 담당하며 게임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호러와 액션 장르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량을 보여주었다.
챠노 마코토의 대표적인 초기 경력으로는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스테이지 디자인과 '바이오하자드 5'의 리드 환경 아티스트 활동을 꼽을 수 있다. 그는 '바이오하자드 5'에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명암 대비와 세밀한 배경 묘사를 통해 '태양 아래의 공포'라는 독특한 컨셉을 구현해냈다. 이후 그는 환경 디자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바이오하자드 6'에서 아트 디렉터로 승격하며 게임 전반의 비주얼 스타일을 총괄하였다. '바이오하자드 6'는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었기에, 챠노 마코토는 각 에피소드마다 차별화된 시각적 테마를 설정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드래곤즈 도그마'와 같은 오픈 월드 액션 RPG에서도 환경 아트 디렉터로서 광활하고 사실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였다.
최근작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바이오하자드 8)에서도 그는 환경 아트 디렉터 및 아트 디렉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동유럽의 고립된 마을과 고성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그는 RE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하여 압도적인 질감과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각 구역의 우두머리들이 거주하는 장소에 맞춘 개성 있는 환경 디자인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작품이 비평적 성공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다.
챠노 마코토는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감각을 결합하여 게임 속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발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을 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의 서사와 공포라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캡콤 내 주요 프로젝트에서 꾸준히 중책을 맡고 있는 그의 행보는 비디오 게임의 시각 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