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집(蔡東集)은 조선시대의 문인 채희걸(蔡希傑, 1622~1690)의 시문을 모은 문집이다. 채희걸은 기호(畿湖) 지역 출신으로, 그의 문학적 업적은 주로 한시와 수필, 편지 글쓰기 등 다양한 형식의 문학 작품에 걸쳐 있다. 채동집은 그가 생애 동안 남긴 시문을 정리하여 출판한 것으로,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동집은 뛰어난 문학적 기교와 깊은 사상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시는 주로 자연을 노래하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희걸은 당시의 사회적 현실과 개인의 감정을 조화롭게 표현하며, 한문학과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채동집은 문집 자체가 단순한 작품의 모음이 아니라, 채희걸의 인생 철학과 당시 사회에 대한 그의 비판적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 문집은 조선시대 문학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후대 문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