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살'은 주로 금속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격자 형태의 구조물로, 창문이나 문 등에서 사용하는 보호장치이다. 창살은 외부의 침입을 방지하고, 동시에 내부의 공기와 빛은 통과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통적인 건축물에서는 이러한 창살이 미적인 요소로도 작용하며, 다양한 장식과 문양이 새겨져 아름다운 외관을 제공하기도 한다.
창살의 형태와 기능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달라지며, 특정 지역에서는 고유의 창살 양식을 발전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창살이 자주 사용되며, 이는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건축 철학을 반영한다. 일본의 전통 건축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하지리'가 존재하며, 서양에서는 철제 창살이 보안의 목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현대에 들어서는 창살이 보안뿐만 아니라 디자인 요소로써도 중요하게 여겨지며, 현대 건축물에서도 창살의 형태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창살은 또한 문화재 보호와 복원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전통 건축물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