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역사적 문화재로, 고려시대에 건립된 석탑이다. 이 탑은 삼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각 층마다 특징적인 요소를 지닌다.

탑의 전체적인 높이는 약 8.3미터로, 잘 다듬어진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하층은 넓고 각이 진 기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점차 좁아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각 층의 지붕돌은 튼튼하게 제작되었고, 경사진 모양의 처마가 인상적이다.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은 향토사 및 불교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는다. 이 탑은 고려시대의 석탑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며, 당시의 세련된 건축 기술과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원주율의 비율이나 비례적 요소가 조화롭게 반영되어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탑의 위치는 불교 사찰이 있던 지역으로 추정되며, 주변에는 다른 문화재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오늘날 이 탑은 많은 연구자와 관광객들의 방문을 받으며, 한국의 전통 석탑 양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