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나무는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학명은 Zelkova serrata이다. 이 나무는 쌍떡잎식물군에 속하며, 자작나무과(Nyssaceae)에 포함된다. 참회나무는 주로 온대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높이는 대개 20~30미터에 달하는 대형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 나무의 수피는 회색에서 갈색을 띠며, 줄기는 곧고 가지가 많이 뻗는다. 잎은 깊게 갈라진 형태로 여름철에는 짙은 녹색을 띠고, 가을이 되면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준다.

이 나무는 주로 내구성이 강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특성 덕분에 공원이나 가로수 등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참회나무는 그늘을 많이 만들어주기 때문에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푸른 잎사귀가 여름철에는 강한 햇빛을 차단해 시원한 공간을 제공하며, 가을철의 단풍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참회나무의 꽃은 작은 크기로, 4~5월에 연한 녹색이나 황색으로 피어난다.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생기는데, 열매는 편평한 형태로 땅에 떨어져 자생할 수 있다. 이 나무는 내한성이 강해 추위에 잘 견디며, 습기 있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조경수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산림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회나무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태학적인 적합성도 매우 높다.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참회나무는 한국의 전통 산림과 공원에서 중요한 나무로 여겨진다. 나무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노력은 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