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철검(Chamcheolgeum)은 한국 전통 무기 중 하나로, 주로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검이다. '참철'은 실제 철이 아닌 쇠를 의미하며, 이는 참철검이 단순한 장식용이 아니고 전투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검임을 나타낸다. 이 검은 무게가 비교적 무거운 편이며, 이는 검을 사용한 전투에서 강력한 타격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참철검의 디자인은 길고 날카로운 검신을 가졌으며, 보통 직선형으로 제작되어 쉽게 휘어지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손잡이는 일반적으로 감길 수 있는 형태로,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그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검의 억제 부분은 보통 T자 형태로 되어 있어 사용자가 손을 놓지 않도록 돕는다.
참철검은 다양한 전통 무술에서 사용되었으며, 그 사용법은 여러 무사들의 전투 기술과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검술에서는 참철검의 무게와 길이를 활용해 근접 전투나 돌진 공격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의 무사들은 이 검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무공을 연마하였다.
오늘날에는 참철검이 한국 전통 문화와 무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로 여겨지며, 다양한 문화재 및 박물관에서 보존되고 있다. 참철검은 백제와 신라 등의 고대 왕국에서부터 이어진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의 무예 연구 및 교육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