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는 학명 Lateolabrax japonicus에 속하는 어종으로, 대구과에 포함된다. 주로 동아시아의 해역에서 서식하며, 한국, 일본, 중국 연안에서 자주 발견된다. 참조기는 해수어로서 일반적으로 바다의 얕은 지역이나 강어귀의 혼합수역에서 서식한다.

참조기의 몸은 길고 측면이 평평하며, 특징적으로 비늘이 적고 매끈한 표면을 가지며, 등쪽은 어두운 색을 띠고 배쪽은 밝은 색을 가진다. 성체는 60cm 이상 성장할 수 있으며, 몸의 형태는 유선형이다. 이 종은 보통 비늘로 덮인 많은 수의 피부와 함께 작은 입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잡기 위한 적합한 형태를 한다.

주요 식성은 육식성으로, 다른 어류, 갑각류 및 작은 해양 생물을 주로 먹는다. 수컷과 암컷은 성별에 따른 색상 차이가 있으며, 대개 봄철에 산란한다. 참조기의 산란기는 물 온도가 15도에서 20도 사이가 되면 이루어지며, 산란 후 애벌레는 미세한 플랑크톤으로 성장하게 된다.

참조기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어종으로, 많은 지역에서 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다리미질에 적합한 맛과 식감 덕분에 횟감, 찜, 조림 등 다양한 조리 방법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지나친 어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자원 관리가 필요하며,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