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주는 대한민국의 전통 증류주로, 주로 쌀, 보리, 밀 등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다. ‘참’은 진짜, ‘소주’는 증류주를 의미하는 단어로, 진짜 소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소주는 일반적으로 맑고 투명하며, 알코올 도수는 보통 20도에서 25도 사이이다.
제조 과정은 주로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로, 쌀과 같은 원료를 물에 불린 뒤 증기를 이용해 찐다. 이후 발효 과정에서 고두밥에 효모와 누룩을 첨가하여 발효를 시킨 후, 발효된 술을 높은 온도에서 증류한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과 향이 응축되어 소주가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필요에 따라 물을 더해 도수를 조절하고, 숙성을 통해 맛을 부드럽게 한다.
참소주는 전통적으로 한식과 잘 어울리며, 고기 요리나 해산물, 전통 안주와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게 나타나며,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참소주들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참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참소주는 알코올 소비량을 고려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도 적당한 음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전통주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커지면서 국내 외에서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