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티스가르(Chhattisgarh)는 인도의 중부에 위치한 주로, 2000년 11월 1일에 마디야프라데시 주에서 분리되어 독립했다. 주의 명칭은 '35개의 치티(Chhattis)'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주 내에서 약 35개의 전통적인 민족 집단이 존재함을 나타낸다.
차티스가르는 면적 135,194 평방킬로미터로, 인도에서 넷째로 큰 주이다. 북쪽으로는 마디야프라데시, 동쪽으로는 오디샤, 남쪽으로는 텔랑가나, 서쪽으로는 마하라슈트라와 접하고 있다. 주의 주요 도시로는 라이푸르(Raipur), 부르세ल(Bilaspur), 코리야(Koriya), 자산(Ajmer) 등이 있다.
주 내에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존재하며, 특히 도리(Tribal) 문화가 두드러진다. 차티스가르는 민속 악기와 춤, 전통 의상 등 다양한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 내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워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군을 관찰할 수 있는 국립공원과 생태 보호구역이 다수 존재한다.
차티스가르는 경제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주로 농업과 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석탄, 철광석, 석회석 등의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이로 인해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인구는 약 2,600만 명 이상으로, 다양한 인종과 언어가 존재한다. 공식 언어는 힌디어이며, 지역 언어로는 차티스가리어(Chhattisgarhi)가 널리 사용된다. 차티스가르는 인도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문해율이 낮은 편이며, 정부는 교육과 건강 관리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