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챠와 카얀바는 캡콤의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 중 '몬스터 헌터 트라이(3)'와 '몬스터 헌터 트라이 G(3G)'에 등장하는 동반자 캐릭터들이다. 이들은 인간과 유사한 체형을 가졌으나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수인족인 '기면족(샤칼라카)'에 속한다. 기존 시리즈에서 플레이어의 사냥을 돕던 '아이루'를 대신하여 등장하며, 독특한 외형과 시스템으로 시리즈 내에서 확고한 개성을 구축했다.
챠챠는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기면족의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 최고의 보물인 가면을 찾아 여행하던 중 헌터와 만나 동행하게 된다. 이후 확장판인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 라이벌 캐릭터인 카얀바가 추가되면서 두 캐릭터가 동시에 헌터를 보조하는 체제가 완성되었다. 이들은 단순한 보조 캐릭터를 넘어 게임의 스토리 라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대해룡 '나발데우스'나 연흑룡 '그란 미라오스'와 같은 거대 몬스터와의 결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가면'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챠챠와 카얀바에게 다양한 가면을 교체하여 착용시킬 수 있으며, 가면의 종류에 따라 이들의 능력치와 행동 알고리즘이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육각의 가면'은 헌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대포의 가면'은 동료를 탄환으로 발사하여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는 식이다. 숙련도에 따라 가면의 성능이 강화되며, 특정 상황에서만 발동하는 특수 능력도 존재하여 전략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또한 이들은 '춤'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버프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에게 두 가지 춤 동작을 조합하여 설정할 수 있으며, 수렵 중에 이들이 춤을 추면 공격력 상승, 방어력 상승, 스테미나 소모 경감 등 사냥에 유용한 효과가 발생한다. 챠챠와 카얀바가 함께 있을 때는 두 캐릭터의 춤이 공명하여 효과가 더욱 증폭되거나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기도 한다. 이는 아이루의 피리 연주와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동반자 간의 상호작용이 강조된 형태이다.
성격 면에서 챠챠는 다소 거만하면서도 당당한 말투를 사용하며, 카얀바는 거칠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두 캐릭터는 작중 내내 티격태격하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서로를 신뢰하는 동료애를 보여준다. 비록 '몬스터 헌터 4' 이후의 메인 시리즈에서는 다시 아이루가 주역을 맡으면서 조연으로 물러났으나, 특유의 유머러스한 대사와 강력한 보조 능력 덕분에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는 상징적인 동반자 캐릭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