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철(車之轍, 1924년 12월 10일 ~ 1979년 10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 겸 군인이다. 그는 1945년 일본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군복무를 하였고, 이후 1946년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한국군에 복무하였다.
차지철은 1960년대 초반 이승만 정부 하에 군사정권의 일원으로 정치 무대에 등장하였다. 그는 박정희 정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군사정권의 실세로 부상하였다. 그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정치적 지원을 집행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것이다. 그는 국가의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군사 및 정보 부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차지철의 권력은 197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었으나,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정치적 탄압과 인권 유린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는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의 피살 사건 이후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나게 되었고, 이후 총격 사건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차지철은 한국 현대사에서 군사정권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되며, 그의 정치적 행보와 영향력은 한국의 정치사에 큰 흔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