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은 한국 전통 간식으로, 찌는 방식으로 조리된 빵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밀가루 반죽 안에 팥소나 다른 소를 넣고 쪄서 중간에 부풀어 오르게 만든다. 주로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소비되며, 가벼운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찐빵의 유래는 중국의 만두와 유사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이후로 널리 먹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밀가루로 만든 반죽은 이스트를 사용하기도 하고, 효모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찐빵의 속으로는 주로 팥을 사용하지만, 밤, 가래떡, 치즈 등의 다양한 재료로 변형된 찐빵도 존재한다.
찐빵을 만드는 과정은 보통 반죽을 준비하고, 적정한 크기로 나눈 후, 속을 넣고 다시 봉한 후 찜통에서 일정 시간 동안 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쪄낸 찐빵은 부풀어 오르며, 겉은 부드럽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가진다. 찐빵은 차가운 날씨에 특히 인기가 높아, 거리 음식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찐빵은 대규모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경우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모두 있으며, 지역마다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는 찐빵과 함께 다양한 인절미나 호떡과 같은 다른 간식과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