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자래나무

짝자래나무는 학명 Crataegus pinnatifida로,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주로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 한국에서 자생한다. 이 나무는 보통 3~6m 정도 자라며, 여러 가지 가지가 뻗어 있다. 잎은 깊게 갈라져 있으며, 길이 5~10cm 정도로 타원형이다.

짧은 줄기의 꽃은 5송이씩 모여 핀다. 꽃의 색깔은 보통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이며, 각각의 꽃은 약 2~3cm의 직경을 가진다. 꽃은 봄철에 피어나며, 그 후 여름에는 붉은색의 열매가 맺힌다. 열매는 약 1~2cm로 둥글고, 맛은 새콤달콤하며 종종 식용으로 사용된다.

이 식물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생하며, 비교적 강한 내한성과 내건성을 가진다. 따라서 도시 공원이나 가로수로도 많이 이용된다. 전통적인 한방에서도 짝자래나무의 열매를 활용하여 약재로 쓰기도 하며,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