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농장(集團農場)은 여러 농민이나 농업 생산자들이 공동으로 소속되어 운영하는 농장 형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농장은 개인 농술대신 집단적으로 농업 생산을 도모하며, 중앙집권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생산, 분배, 소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집단농장은 주로 농업 생산의 규모를 확대하고, 기계화 및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다. 이 구조는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여, 스스로 농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제공한다.
역사적으로는 소련의 집단농장 제도가 잘 알려져 있다. 1930년대 소련은 개인 농장을 집단농장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농업 생산 단위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집단농장은 중앙 정부의 계획 경제 체계 아래 운영되었으며, 정부의 지원과 명령에 따라 생산 무엇을 재배할지를 결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농민들은 자신들의 생산물을 중앙에 공급해야 하므로 자율성이 제한되었다.
집단농장의 운영 방식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각기 다른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집단농장은 일반적으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구성되기도 하며, 개인의 소유권이 아닌 공동 소유의 개념이 강조된다. 이러한 형태의 농장은 농민들에게 잠재적인 성장을 위한 교육, 자원, 연구 개발 등의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집단농장이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 농법, 원예 기술, 유기농 생산 방식들이 집단농장에서 모여 활용됨으로써,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