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鎭海城)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해시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성곽이다. 진해성은 해양 방어와 지역 방어를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며, 17세기 초반에 축조되었다. 성벽의 길이는 약 2.5km로, 전형적인 성곽의 형태를 띠고 있다. 성은 굴곡진 지형을 따라 건설되어 자연적인 방어력을 갖추고 있으며, 추후 여러 차례의 보수와 증축이 이루어졌다.
진해성의 주요 구성 요소로는 성벽, 성문, 그리고 관아 등이 있다. 성벽은 돌과 흙으로 쌓아올려져 있으며, 성문은 주 출입구 역할을 하였다. 성 안에는 병영, 목욕탕, 관리 사무실 등의 시설이 있었고, 주민들이 거주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은 지역 방어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나중에 알려졌다.
진해성은 역사적 가치 외에도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다. 근처에 진해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진해성은 여러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