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류씨(珍珠劉氏)는 한국의 성씨 중 하나로, 주로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류씨는 한국의 7대 성씨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진주 류씨는 특히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정치, 사회, 문화적 영향력을 미쳤던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이들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역사적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진주 류씨의 시조는 류사신(劉思信)으로 전해지며, 고려시대에 이르러 진주 지역에 정착하였다. 류사신은 고려 명종 때 무신으로, 그의 후손들이 진주에 뿌리를 내리고 류씨 성을 이어갔다. 이후 류씨는 진주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였고, 수많은 인물들이 출현하였다. 이들은 주로 문과와 무과를 통해 조선시대 관직에 진출하며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였다.
진주 류씨의 인물로는 류임구(劉任九)와 류향(劉亨) 등이 있다. 류임구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학문과 덕망을 겸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후학 양성과 문물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업적이 회자되고 있다. 류향은 조선 초기의 무신으로, 전쟁에서 뛰어난 전술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며 명성을 떨쳤다. 이처럼 진주 류씨는 문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물을 배출하였다.
진주 류씨는 또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문인, 화가,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진주 지역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류씨 안에서는 예술과 학문을 중시하는 전통이 이어져, 후손들도 이를 계승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진주 류씨의 가문을 이어가는 후손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며, 한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