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레, Jin Jong)은 주로 한국 전통 음악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특정한 음악적 장르나 형식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진종은 불교 음악의 한 형식으로, 특히 진정고법(眞正鼓法)이라는 기법에서 유래하였다. 이 음악의 특징은 선율이 단조롭고 반복적이며, 종교적 의식을 위한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진종은 장구, 북 등 전통 타악기와 함께 연주되며, 대개 느린 템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음악은 명상이나 기도와 연관되어 있으며, 청중에게 평화로운 기분을 제공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 전통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형식 속에서 진종은 그 자체로 독특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비록 현대 사회에서의 사용 빈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통 음악 공연이나 불교 관련 행사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