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陳義長)은 대한민국의 전통 의복 중 하나로, 주로 전통 결혼식이나 특별한 행사에서 착용되는 한복의 일종이다. '진'이라는 단어는 '진정한', '의'는 '의가' 또는 '의복'을 의미하며, '장'은 '장식'이나 '형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진의장은 전통적으로 격식과 품위를 중시하는 의복으로 여겨진다.

진의장은 일반적으로 긴 소매와 넉넉한 품을 가진 겉옷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화려한 자수나 장식이 추가된다. 재료로는 비단이나 고급 면직물이 사용된다. 남성용 진의장은 대개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저고리와 바지로 구성되며, 여성용 진의장은 저고리와 치마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디자인은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진의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와 장식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결혼식이나 세례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의 착용은 그 행사에 대한 존중과 경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현대에 들어서는 전통 의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스타일과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진의장은 한국 문화의 중요한 상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의복으로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