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조(眞選祖)는 조선시대의 왕조로, 주로 인조(仁祖) 이후부터 예송논쟁(禮訟論爭)과 함께 한동안 이어졌다. 진선조는 조선의 제17대 왕인 인조가 통치하던 시기에 국왕의 정통성과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을 중시하며 국가 체제를 정비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중앙집권적 정치 체제를 확립하고, 사대부의 권력을 억제하려고 했던 노력이 돋보인다.
진선조의 시작은 보통 인조반정(仁兆反正) 사건과 연결된다. 1623년, 서인 세력이 반정에 성공하여 민씨 왕조를 축출하고 인조가 즉위하게 된다. 이는 명나라의 후원 아래 이루어진 정치적 변화로, 인조는 권력을 안정시키기 위해 많은 개혁을 시도했다. 인조는 특히 자의적이고 독점적인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진선조는 예송논쟁과 같은 정치적 갈등이 심화된 시기이다. 예송논쟁은 조상의 burial과 관련된 문제로, 조선 사회의 유교적 가치가 어떻게 적용될지를 놓고 대립이 발생했다. 이 논쟁은 주자학의 해석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사대부들의 분열을 초래하였고, 결과적으로 왕권과 사대부 간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진선조의 마지막까지는 혹독한 자연재해와 전란이 연이어 발생했다. 병자호란(丙子胡亂)과 같은 외침이 잇따르며 조선은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조선은 전통을 고수하며 문화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했고, 그로 인해 한글 보급과 민속문화의 발전 등이 이루어졌다. 진선조는 왕권 강화와 사대부 간의 갈등, 외적의 침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선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