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포공(鎭家寶功)은 한국의 전통 무예 중 하나로, 주로 경상도 지역에서 발전해 온 무술이다. 이 무술은 다양한 격투기 기술과 무기 사용법을 포함하며, 특히 몸의 중심을 잘 유지하면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가포공의 핵심 철학은 '평화와 조화'로, 무력을 사용하기보다는 무예의 기술을 통해 상대방을 제압하고 싸움을 피하는 방법을 배운다.

진가포공의 역사적 배경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당시 군사 훈련과 민간인 자기 방어 기술로 활용되었다. 전통 무예로서의 체계가 확립된 것은 19세기 중반으로,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스승에 의해 전승되고 발전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동작과 기술이 추가되어 현재의 진가포공이 형성되었다.

진가포공의 훈련은 일반적으로 기초 동작, 유연성 훈련, 무기 훈련, 대련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기초 동작에서는 기본 자세와 발마디, 여러 가지 공격 및 방어 동작을 익히게 된다. 유연성 훈련은 신체의 유연성을 높여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기술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무기 훈련은 전통 무기를 사용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칼, 지팡이, 단검 등이 포함된다.

진가포공은 단순한 격투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개인의 체력과 정신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수련 방법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감과 자기 훈련을 통해 인내심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교본과 공식 대회가 마련되어 있어 진가포공의 보급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