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타시는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 중 하나로, 주로 감정 표현을 중시하며 구술 문화를 토대로 형성된 장르이다. "지타"라는 용어는 주로 구술로 전해지는 노래나 이야기를 가리키며, 특히 김장 문화와 관련된 노래로 알려져 있다. 지타시는 대개 농사나 계절의 풍작, 삶의 기쁨과 슬픔을 주제로 하며,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단독으로 불리거나 소규모의 합창 형태로 공연되며, 주로 농촌 지역에서 지역 사회의 행사나 제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불려진다. 지타시는 보통 한 사람의 주창이 있고, 그에 맞춰 다른 사람들이 화음을 맞추거나 따라 부르기도 한다. 악기의 사용이 제한적이며, 종종 손뼉이나 발을 굴리는 정도로 리듬을 만들기도 한다.

지타시는 다양한 지역마다 형식과 내용에 차이가 있으며, 특히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불린다. 이러한 지역적 다양성 덕분에 지타시는 한국 전통 음악의 중요한 일면을 형성하며, 한국의 구술 문화와 민속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현재도 많은 민속 축제나 공연을 통해 전통이 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