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止揚)은 한국어에서 '그만두다' 또는 '중지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다. 일반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주로 윤리적, 철학적 맥락에서 나타나며, 특정한 가치나 기준을 기준으로 하여 부정적이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자제하거나 중단하는 것을 강조한다.
지양은 개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또는 정치적 맥락에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특정한 관행이나 시각을 지양하는 것은 더 나은 대안이나 가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는 행동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철학적 맥락에서는 Hegel의 변증법에서 '지양'이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는데, 이 경우 '대립물의 존재를 끊임없이 초월하는 과정'으로 설명되며, 일정한 모순이나 대립을 통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양은 단순히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발전과 변화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지양은 일반적 행동 중단을 넘어,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