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池錫辰, Ji Suk-jin, 1966년 2월 10일 ~ )은 대한민국의 방송인, 가수, 희극 배우다. 본명은 이석진이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2년 SBS의 공채 개그맨 1기로 데뷔한 이래 다수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석진은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특히 SBS의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런닝맨'에서 그는 '빨간 신호등', '왕코형님'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프로그램의 웃음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가수로도 활동했다. 1994년에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이라는 곡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나, 가수 활동보다는 예능인으로서 더 큰 인기를 얻었다.
개인적으로는 유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지석진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능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