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쿄카(二浪拝暇, 1889년 8월 1일 ~ 1942년 3월 24일)는 일본의 시인, 소설가이자 평론가로,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에 활동하였다. 본명은 다쓰노미치 가즈마로(達海 一真)이며, '지로 쿄카'는 그의 필명 중 하나이다. 그는 일본의 현대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특히 심리적인 심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쿄카는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그곳에서 서구 문학과 철학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시정은 물론, 다양한 문학 장르에 손을 댔고, 1914년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 '시쿠바(四句歌)'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또한, 그는 당시 유행하던 '아르누보'와 같은 문체를 자신의 시에 적용하여 독특한 미학을 창출하였다.
그의 작품에는 고독, 상실, 그리고 심리적 갈등과 같은 주제가 두드러지며, 특히 자연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쿄카는 일본의 전통적인 시 형식인 와카(和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쿄카는 일본 시의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다양한 저서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영향은 후대 시인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전해졌다. 그의 작품은 일본 현대 문학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러 문학 비평가들에 의해 연구되고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