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Éric Zinedine Zidane)과 호나우두(Ronaldo Luís Nazário de Lima)는 현대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들 중 두 사람이다. 이들은 각각의 시대에서 독특한 스타일과 기량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지단은 1972년 6월 23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태어났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 플레이 메이킹 능력으로 특징지어진다.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능력을 가지며 유소년 시절부터 각광받았다. 1992년 보르도에서 프로 데뷔 후,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특히 2002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환상적인 발리골은 그의 경력에서 가장 유명한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된다. 지단은 프랑스 국가대표로 1998년 FIFA 월드컵, 2000년 UEFA 유로에서 우승하며 조국에 큰 영광을 안겼고, 2006년 월드컵 결승에서의 은퇴 경기는 그의 마지막 무대였다. 그는 2001년과 2003년에 FIFA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호나우두는 1976년 9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그는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놀라운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였다.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후,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밀란 등 여러 유럽의 명문 클럽에서 활동했다. 그의 경력 중 1998년과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개인적으로도 2002년 대회에서 골든 슈를 수상하였다. 호나우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재능으로 회복하였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97년, 1998년, 2002년 FIFA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지단과 호나우두는 서로 다른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두 선수 모두 축구의 아름다움과 기술적 요소를 대표하며, 그들의 카리스마와 경기력은 후세 선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점에서 두 선수는 현대 축구의 아이콘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