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Eclipse)’는 2004년 일본의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06년에 개봉하였다. 영화는 이뤄지지 않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감정을 다룬 작품이다. 주연은 산나나(마츠 다카코)와 타카노 켄지(오다 유지)이며, 감독은 도이 노부히로가 맡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산나나가 암 투병 중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만나기 위해 온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사망하면서 시작된다. 1년 후, 그녀의 남자친구인 타카노는 그녀가 남긴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신비로운 방식으로 산나나와 재회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삶과 죽음, 사랑과 애도의 경계를 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영화는 감정적인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의 슬픔과 그리움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나중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영화가 2009년에 개봉하였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하며, 다수의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