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카고 358편 추락 사고는 2002년 2월 16일, 타이완의 중화항공 소속 화물 항공기인 보잉 747-400F가 홍콩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이다. 이 사고는 중화항공의 화물 비행 중 발생한 최악의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며, 3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원인은 기체의 기계적 결함과 조종사의 판단 실수로 분석되었다.
사고는 오후 12시 14분경에 발생하였다. 중화항공카고는 홍콩으로 향하고 있었으나, 착륙 직전 비행기에서 문제 신호가 발생하였다. 조종사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상승을 시도했지만, 이미 비행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후 비행기는 홍콩 국제공항 근처의 작은 언덕에 불시착하며 폭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였다.
비행기가 추락한 후, 구조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고, 참사 현장에서 2명이 생존했다. 그러나 나머지 승무원들은 모두 사망하였다. 사고 발생 후, 중화항공과 관련 기관들은 즉각적인 사고 조사에 착수하였다. 이 조사의 결과로, 항공기 내부 시스템의 결함과 조종사의 훈련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 사고는 중화항공의 안전 규정과 훈련 절차를 재검토하게 만든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중화항공은 비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개선책을 시행하였으며, 국제 항공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데 더욱 힘썼다.事故는 또한 타이완 항공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항공 산업에 대한 안전 규제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