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모음(中低母音)은 모음의 높이가 중간 정도 또는 낮은 위치에 해당하는 음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중저모음은 발음 시 입이 적당히 벌어져 있으며, 혀의 위치는 중앙에서 약간 낮아지는 형태로 음이 형성된다.
한국어에서 중저모음으로 대표되는 예시는 'ㅗ', 'ㅜ', 'ㅓ' 등이 있다. 이들 모음은 발음 시 구강 내에서 혀의 위치와 입의 모양이 특정한 규칙을 따르며, 상대적으로 중간에서 낮은 음 높이를 갖는다.
중저모음은 음절 구조나 음운 규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언어의 리듬과 운율에도 기여한다. 또한, 중저모음은 고모음이나 저모음과의 조화나 대비를 통해 다양한 음운적 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성학적 관점에서 중저모음은 다른 모음과의 구별이 가능하며, 소리의 질감이나 특성을 통해 언어학적 분석에 활용된다.
중저모음은 자음과 결합하여 다양한 음절을 형성하고, 이는 한국어의 어휘와 문법 구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처럼 중저모음은 한국어 언어 체계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