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빠(中빠)는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이나 그 행동을 의미한다. '중'은 중립을 뜻하고, '빠'는 직업적 또는 강한 지지를 나타내는 '빠'에서 파생된 것으로 여겨진다. 중빠는 특정 주제나 사건에 대해 극단적인 지지나 반대의 입장을 취하지 않는 대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토론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이 용어는 주로 정치, 사회, 문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분열된 의견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특정 이념이나 그룹에 대한 비판 또는 지지의 입장이 뚜렷할 때, 중빠는 중도적인 의견을 전달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논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빠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중립성을 유지하려는 태도가 무관심이나 회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중빠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서사나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