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노스(Julianus)는 로마 제국의 황제로, 331년에 태어나 363년에 사망했다. 그는 고대 로마의 중요한 군사 지도자이자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줄리아노스는 361년에 황제로 즉위하였으며,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로마 제국의 종교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기독교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고대 그리스-로마 신앙을 부활시키고자 했던 인물로, 이러한 이유로 '배교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줄리아노스는 그리스 철학에 심취했으며,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철학적인 글을 여러 편 남겼으며, 이러한 글들은 당시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었다. 줄리아노스는 철학과 신화,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로마의 전통 신앙을 재건하려고 했고, 이를 통해 로마 사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줄리아노스는 여러 군사적 캠페인을 실시하여 제국의 국경을 방어하고 확장하는 데 힘썼다. 특히, 그는 페르시아 제국과의 전쟁에서 활발한 작전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그의 페르시아 전쟁은 불행한 결과로 끝나고 말았다. 363년, 그는 전투 중에 부상을 입고 사망하였으며, 이는 그의 정치적 담론과 군사적 업적에 비춰볼 때 아쉬운 결말이라 할 수 있다.
줄리아노스의 사후, 그의 개혁과 철학은 단기적으로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그의 사상과 종교적 신념이 재조명되고 있다.줄리아노스는 개인의 철학적 신념과 정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통치와 사상은 오늘날에도 많은 연구자와 학자들에 의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