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주황색은 가시광선 스펙트럼에서 빨간색과 노란색 사이에 위치한 색이다. 주황색의 파장 범위는 약 590~620 나노미터로, 따뜻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색으로 인식된다. 이 색상은 태양의 색깔, 특히 일몰이나 일출 시 빛의 조건에서 자주 나타나며, 자연에서는 과일(예: 오렌지, 복숭아), 꽃, 가을의 단풍 등에서도 눈에 띈다.

주황색은 색채 심리학에서 긍정적이고 에너지를 주는 색으로 여겨지며, 창의성, 따뜻함, 모험심 등을 상징한다. 또한 주의력을 끌기 때문에 광고나 안전 표지판 등에서 자주 사용된다. 주황색은 여러 문화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예를 들어, 일부 아시아 문화에서는 풍요와 기쁨을 상징하기도 한다.

주황색은 다양한 톤과 음영을 가지고 있으며, 옅은 주황색은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어두운 주황색은 강하고 대담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색상 조합에서 주황색은 보라색, 파란색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다양한 디자인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