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삼국지)

주정(朱靜, 190년? ~ 250년?)은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에 활동했던 인물로, 유비의 측근이자 촉한의 정치가이자 군사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본명은 주정이며, 자는 지천(之川)이다. 그는 유비에 의해 촉한의 초대 황제로 즉위한 뒤, 촉한의 고위 관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주정은 유비의 지혜로운 조언자로서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유비가 군사 작전이나 정치적 결정을 내릴 때 그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겼다. 또한, 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정책을 제안하고 시행하였다.

그의 생애 중 가장 잘 알려진 사건 중 하나는 유비가 원소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주정이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전술을 제안하여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전술적 능력은 촉한의 국가 안정에 기여하였다.

주정은 또한 유비의 아들인 유선의 교육에도 깊이 관여하였으며, 그의 정치적 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그는 유비의 사후에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으며, 최종적으로 촉한의 멸망 후 그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잃어버리게 된다.

그의 업적과 명성은 이후 역사서와 소설, 특히 '삼국지'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주정은 지혜와 충성심을 대표하는 인물로 기억되며, 삼국 시대의 정치적, 군사적 환경 속에서 그의 역할은 중요했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