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은 토가시 요시히로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유유백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마계의 미궁성에 거주하는 요괴 집단인 사성수의 리더이다. 그는 사성수 중 가장 강력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영계의 지배에 반기를 들고 인간계를 침공하려는 야욕을 가진 인물이다. 마계충이라는 기생 벌레를 인간계에 살포하여 사람들을 광폭하게 만들고 조종함으로써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계획을 주도하였다.
외형적으로는 붉은 머리카락과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 있으나, 성격은 매우 잔혹하고 오만하다. 자신들을 봉인하고 통제하려 한 영계에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으며, 인간을 극도로 하등한 존재로 여겨 장난감처럼 취급한다. 사성수의 다른 멤버인 현무, 백호, 청룡을 부하로 거느리며 미궁성 최상층에서 모든 상황을 지휘하는 등 지배자로서의 면모를 강하게 드러낸다.
주작의 주된 전투 능력은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이다. 그는 마계의 번개 에너지를 모아 공격하는 암흑뇌아권(暗黑雷牙拳)을 주력 기술로 사용한다. 특히 그의 가장 위협적인 비기인 ‘암흑뢰신권 육체분신’은 자신의 몸을 일곱 개로 나누는 기술로, 각각의 분신이 본체와 동일한 공격력을 가진다. 이 분신들은 서로의 기를 나누어 상처를 치유하거나 하나로 합쳐져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특성을 지닌다.
주인공 우라메시 유스케와의 최종 결전에서 주작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유스케를 죽음의 위기까지 몰아넣었다. 그러나 유스케가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어 발사한 최후의 영환과 투지에 밀려 결국 패배하게 된다. 주작의 패배와 함께 인간계의 마계충들을 조종하던 매개체인 마적이 파괴되면서 그의 침공 계획은 완전히 무산되었다. 주작은 유유백서 초반부 영계 탐정 편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주요 악역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