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터널시티2)

주인공은 몬스터넷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이터널시티2'의 플레이어 캐릭터이자 서사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배경은 변이 생명체로 인해 문명이 붕괴된 근미래의 미국을 기반으로 하며, 주인공은 이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숙련된 전투 능력을 갖춘 용병으로 묘사된다. 게임의 시작점인 센트럴 시티의 임시 수용소에서부터 여정을 시작하여,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사적 측면에서 주인공은 '메인 스트림'이라 불리는 핵심 시나리오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다. 단순히 사건을 관망하는 존재가 아니라, 각 지역의 자치 세력이나 치안 유지 기구인 연합 정부와 협력 혹은 갈등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수많은 변이 생명체와 적대적인 무장 집단을 상대하며, 절망적인 세계관 속에서 생존자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동시에 냉혹한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준다.

주인공의 능력은 고도로 분화된 전문 기술과 화기 운용 능력에 기반한다. 권총, 소총, 기관총, 산탄총, 저격총 등 현대적인 화기는 물론이고 도검이나 둔기 같은 근접 무기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는 법을 익힌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특정 무기 체계에 특화된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 내 숙련도 시스템과 결합하여 주인공이 전장의 화력을 책임지는 강력한 전투원임을 증명하는 요소가 된다.

세계관 내에서 주인공은 일반적인 생존자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강인한 신체 조건과 회복력을 지닌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게임의 시스템적 특징인 부활 및 치료 시설 이용과도 연결되며, 일반인은 단 한 번의 접촉으로도 변이될 수 있는 치명적인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사지로 뛰어들어 임무를 완수하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시나리오가 진행됨에 따라 단순한 용병을 넘어, 전 인류의 존망이 걸린 비밀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물들과 접촉하며 점차 세계의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이터널시티2의 주인공은 전작의 시간 여행자적 성격과는 차별화된, 철저하게 파괴된 현재를 살아가는 하드보일드한 생존주의자의 성격을 띠고 있다. 게임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 맞춰 주인공의 행보 역시 영웅적인 서사보다는 비정한 현실 속에서의 생존과 진실 규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캐릭터성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황폐해진 세계관에 더욱 깊이 몰입하게 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사투를 이어가는 동기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