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主簿)는 삼국지 시대의 관직 중 하나로, 주(州)의 행정 및 정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이다. 각 주마다 주부가 있었으며, 주부는 해당 주의 운영 및 관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부는 대개 높은 학식과 정치적 감각을 지닌 인물들이 임명되었고, 그들은 주의 여러 사무를 관장하며, 주의 장수 및 사신과 협력하여 지역의 질서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맡았다.
주부의 역할은 단순히 행정적 업무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들은 주의 재정 관리, 인구 조사, 세금 징수와 같은 경제적 사안에도 깊이 관여했으며, 주내 안전과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적 문제에도 신경을 썼다. 이러한 이유로 주부는 문화와 교육의 발전에도 기여하였고, 지방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 통합을 도모하였다.
삼국지 속 주부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정욱(鄭彧)이 있다. 정욱은 유비가 촉한을 세울 때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정책과 행정 능력은 촉한의 기틀을 세우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 외에도 주부는 각 주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주와 신하 간의 의견 조율과 협의에도 중요한 존재로 평가받았다.
주부의 직무는 당시 사회의 정치, 경제, 군사 전반에 걸친 중요한 역할을 증명하며, 삼국지의 복잡한 정세 속에서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주부의 역할은 결국 후에 왕조가 안정되고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