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함(主力艦)은 해군의 주요 전투력으로서, 주로 항해 및 작전 수행을 위한 강력한 무장과 방어력을 갖춘 군함을 의미한다. 주력함은 전투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해군의 전술 및 전략적 운영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구축함, 순양함, 항모 등과 같은 종류의 군함이 주력함으로 분류된다.

주력함의 역사적 배경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 강철선과 증기선의 발전으로 인해 해군의 전투 양상이 변화했다. 특히, 철갑선을 포함한 주력함들은 적의 포격에 대한 저항력과 함께 더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해전에서 주력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였고, 각 국가의 해군력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주력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다수의 무장 시스템과 방어 장치이다. 현대의 주력함은 미사일, 포병, 항공기 발사 시스템 등 다양한 공격 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적의 공격에 대비한 레이더 및 전자전 장비도 포함된다. 이러한 종합적인 무장 시스템은 주력함이 여러 유형의 전투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주력함은 대함, 대공, 대잠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주력함은 해군의 전투력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전략적 목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양에서의 주권과 방어를 수행하기 위해 각국은 강력한 주력함을 보유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군사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현대의 전투에서 주력함의 역할은 단순히 적과의 교전에서만 끝나지 않고, 인도적 지원, 해양 안전 및 평화 유지 작전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주력함은 단순한 무기 체계 이상으로, 현대 해군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