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동(朱락東)은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가구 제작 기법 중 하나로, 주로 목재를 사용하여 만드는 가구의 일종이다. 이 기법은 조선 시대부터 발전해 왔으며, 특히 전통 한옥의 내부 가구에 널리 활용되었다. 주낙동에서 '주'는 붉은 색을 의미하고, '낙동'은 바닥에 다시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가구의 색상과 구조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주낙동 가구는 일반적으로 낙엽송이나 편백 같은 고급 목재를 사용하여 제작되며, 자연의 색감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도장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재가 가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주낙동은 장식적인 요소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가구로, 주로 다용도 수납장, 테이블, 의자 등의 형태로 제작된다. 이 가구들은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공간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전통적인 공예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동 가구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여러 전시회와 문화행사에서 소개되기도 하며, 전통 가구의 보존과 재현 노력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가구 문화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