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

주근깨(Freckles)는 피부에 작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색소 침착 현상이다. 주로 얼굴, 목, 어깨, 팔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많이 생긴다. 이는 멜라닌 색소가 국소적으로 많이 분포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선천적 유전 요인과 햇빛 노출이 주요 원인이다.

멜라닌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생성이 촉진되어 주근깨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 주근깨는 주로 어린 시절에 나타나며, 사춘기 이후에는 색이 짙어지거나 반점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 흰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주근깨는 건강에 해롭지 않지만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레이저 치료, 화학적 박피, 미백 크림 등이 있으며,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주근깨와 유사하게 보이는 반점 중에는 기미, 잡티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