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主君)은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 군주나 지배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보통 왕이나 제후 등의 최고 지도자를 의미한다. 주군은 국가의 정치, 군사,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권력을 행사하며, 그 통치 아래의 인민이나 하급 귀족들은 주군에게 충성심을 바치고 그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군은 일반적으로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주권을 가진 인물로, 왕실의 직계 후손이거나, 특정 세력에 의해 즉위된 자가 포함된다. 주군의 권력은 신정적인 성격을 띠기도 하며, 조정에서의 의사결정, 법률 제정 및 군사 작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각 문화권에 따라 주군의 개념은 다를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유럽의 전통적인 군주는 대개 세습 monarchy에서 발전하였으나, 아시아의 경우에서는 사대부나 무사 계급에 의한 통치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주군은 또한 자신의 통치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종 종교적, 문화적 또는 역사적 요소를 활용하며, 그의 통치 아래에 있는 인민들에게는 복종과 충성을 요구한다. 이러한 관계는 중세 시대의 봉건제도와 같은 사회적 구조에서 더욱 따르기도 한다.
주군의 역할은 시대에 따라 변모하였으며, 현대 국가에서는 입헌군주제와 같은 형태로 주군의 권한이 제한되거나 상징적인 역할로 전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