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左打)는 야구에서 왼손잡이 타자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왼손잡이 타자는 오른손잡이 투수와 맞대결할 때 유리한 경우가 많다. 이는 오른손잡이 투수가 던진 공이 왼손잡이 타자의 바깥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 공의 궤적을 파악하기 상대적으로 쉬워지기 때문이다. 좌타는 다음 세대의 야구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의 전략에 따라 최적의 타순에 배치되기도 한다.
좌타는 타격 스타일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왼손잡이는 자연스럽게 1루 방향으로 뛰어드는 경향이 있어, 내야 안타를 만들거나 모양새가 좋은 희생 번트를 활용하기 유리하다. 또한, 좌타자는 공을 오른쪽 방향으로 보내는 데 있어 강점을 지닐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상대팀의 외야수가 포구하기 힘든 안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프로야구에서 좌타의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타자를 선호했던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좌타의 장점이 보다 명확히 드러나면서 많은 팀에서 좌타자를 육성하고, 영입하는 추세다. 예를 들어, 주요 리그에서 뛰는 젊은 좌타자들은 특히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선수들이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좌타자는 또한 수비 측면에서도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왼손잡이 투수의 경우, 좌타자와 대결할 때 유리한 조건을 활용할 수 있어 이 점을 반영한 전술이 필요하다. 각 리그에서 좌타자의 출현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팀들이 이에 맞는 수비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좌타는 야구 경기의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