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가고일

종의 가고일(Gargoyle)은 건축물의 외부에 설치되는 장치로, 주로 물의 배수를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일반적으로 돌이나 석회석으로 만들어지며, 건물의 지붕 모서리나 외벽에 솟아있어 빗물을 바닥으로 흘러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구조물은 고딕 건축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며, 성당과 성곽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가고일의 형상은 종종 괴물, 동물, 또는 신화 속 생물 등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이러한 장식적 요소는 종교적 또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가고일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하나는 물의 유출구로서의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건물의 장식적 요소로서의 기능이다.

종의 가고일은 단순한 물 배수 기능을 넘어서, 고딕 양식 건축의 독특한 미적 요소로 자리잡았으며, 그로 인해 건축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특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가고일이라는 용어는 프랑스어 'gargouille'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흐르다'는 의미의 'gargouiller'와 관련이 있다. 가고일이 물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가고일은 고딕 건축의 상징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건축물에서 그 모습이 여전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