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도요

종달도요(Actitis hypoleucos)는 도요목에 속하는 조류로, 주로 물가에서 서식한다. 종달도요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철에는 아프리카와 인도, 남아시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이 새의 몸길이는 약 20~22cm로, 짧은 다리와 긴 날개, 뾰족한 부리를 가지고 있다. 몸 색깔은 대체로 회색빛의 갈색으로, 배 쪽은 밝은 색을 띤다. 또한 몸에는 짙은 갈색의 반점이 있어 위장 효과를 더욱 높인다.

종달도요는 일반적으로 강가나 호숫가, 해안가의 모래밭과 같은 수생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주로 곤충, 갑각류, 작은 어류 등을 먹으며, 지면에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특성을 지닌다.

번식기는 보통 5월에서 6월에 이르며, 4~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대개 엷은 색깔의 바탕에 주황색, 갈색 반점이 있는 형태이다. 번식 후에는 조류들은 대규모로 이동하여 겨울철 따뜻한 지역에서 생활한다.

종달도요는 그 서식지와 행동 양식 때문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수가 감소하지 않도록 보존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