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C. 브레킨리지(John C. Breckinridge, 1821년 1월 16일 ~ 1875년 10월 17일)는 미국의 정치인, 변호사, 군인으로, 주요하게는 남북 전쟁 기간 동안의 역할로 알려져 있다. 그는 켄터키주에서 태어나서 전통적인 남부의 배경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로스쿨로 진학해 변호사로서 경력을 쌓았다.
브레킨리지는 1857년부터 1861년까지 제14대 미합중국 부통령을 역임하였다. 이 시기 그는 당시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 정부의 일원으로서, 남북 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860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아브라함 링컨에게 패배하였다. 그 이후 미국 남부의 분리 독립과 관련하여 강력한 지지를 보였고, 남북 전쟁이 발발하자 남부 연합의 장군으로 군사 활동에 나섰다.
브레킨리지는 남부 연합의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군사 작전과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남부 지역에서 반란 관련 소송을 피하려고 유럽으로 망명했다가 1868년에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에도 정치적 활동을 계속하였지만, 그의 영향력은 이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브레킨리지는 정치적 및 군사적 경력을 통해 남부의 연합과 그 이념에 깊숙이 관여하였고, 그의 삶은 19세기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갈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1875년 그는 하루를 보내다가 사망하였으며, 그의 유산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