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패트릭(John Patrick, 1923년 10월 20일 ~ 2019년 3월 22일)은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20세기 후반에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중보자'는 1953년에 처음 상연되어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사회적 억압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패트릭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개성과 철학적 관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패트릭은 뉴욕 출신으로, 젊은 시절부터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코넬 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후 군 복무를 하였고, 그 경험이 그의 나중 작품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군대에서의 삶과 전쟁의 참상은 그가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모순을 탐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대개 인간 관계와 내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중보자' 외에도 '사람의 길', '구름 속의 사람들' 등 여러 작품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삶의 복잡성과 인간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패트릭의 글쓰기 스타일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특성이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존 패트릭은 후에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에도 손을 대며 그의 경력을 확장하였다. 작품의 다양성 덕분에 그는 여러 가지 장르에서 인정받았으며, 그의 대표작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패트릭은 2019년 3월 22일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과 유산은 여전히 현대 연극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