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비 미켈(John Obi Mikel)은 1987년 4월 22일에 나이지리아의 조스에서 태어난 프로 축구 선수로,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미켈은 그의 경력 대부분을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에서 보냈으며, 이곳에서 수많은 제목을 획득했다.
미켈은 2004년 나이지리아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후, 2005년 덴마크의 클럽 FC 미트윌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2006년 FIFA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해, 첼시 FC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이적 논란이 일어났다. 그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적 합의가 있었으나, 첼시가 그를 영입하게 되면서 미켈의 경력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첼시에서 미켈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활동하며,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활약은 그를 축구 역사에 남기는 순간으로 꼽힌다. 또한,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수비 능력과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첼시를 떠난 후, 미켈은 중국 슈퍼리그의 끼앙 쿤 장구에 이적하였고, 이후 영국으로 돌아와 미들즈브러 FC와 계약했다. 그러고 나서 2020년에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하였고, 2021년에는 그의 고향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플라투 유나이티드 FC에서 활동하였다. 메일은 뛰어난 피지컬과 전투적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통적인 아프리카 미드필더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미켈은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여러 차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는 특히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의 우승에 기여하며 국가대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외에도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했다.
미켈은 축구 경력 외에도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기부와 후원을 해오고 있다. 그의 커리어는 뛰어난 기술과 훌륭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축구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