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반스(John Barnes, 1963년 11월 7일 ~ )는 잉글랜드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주로 공격수로 활약했다. 리버풀 FC에서의 경력이 가장 유명하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리버풀에서의 10년간은 잉글랜드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당시 유럽컵)에서도 두 번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반스는 저널리즘과 인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축구 외에도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한 발언이 두드러졌다. 특히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기여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며 BBC와 ITV에서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창의력으로 유명했으며, 당시 잉글랜드 축구의 양적 변화와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반스는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였으며, 1990년 FIFA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