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미어샤이머

존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 1947년 12월 14일 ~ )는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국제관계 이론가로, 주로 현실주의(Realism) 이론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시카고 대학교의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정치의 힘의 역학과 국가 간의 갈등, 전쟁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미어샤이머는 "공격적 현실주의"라는 개념을 주창했으며, 이는 국가들이 생존을 위해 힘을 추구하고, 따라서 세계 각국 간의 갈등과 경쟁이 필연적이라는 이론이다. 그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The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1994)로, 이 책에서는 대국 간의 경쟁이 국제 정치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분석하였다.

그의 연구는 냉전 후의 세계 정치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을 포함하며, 특히 미국의 외교 정책과 NATO의 동진, 중국의 부상에 관한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어샤이머는 또한 국제 정치에서 이념보다는 국가의 이익과 힘의 균형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이론은 국제 정치학에서 널리 인용되며, 다양한 학문적 및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미어샤이머는 대중 매체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그의 의견은 외교 정책 결정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