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이저(John Major)는 1943년 3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정치인으로,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 총리를 역임했다. 그는 보수당 소속으로, 마가렛 대처 총리의 후임자로 총리에 취임하였다. 메이저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점에서 대처와 차별화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하였다.
정치 경력을 시작하기 전, 그는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1979년 보수당 의원으로 처음 선출되었다. 그는 건강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며 여러 정부 부처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재무부 장관으로 일하며 경제 정책 수립에 기여하였다.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메이저는 유럽 연합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임기는 내부당 분열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생하였고, 1997년 총선에서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에게 패배했다. 이후 그는 정치 활동을 중단하고, 저술 및 강연 활동에 주력하였다.
메이저는 다자간 협상, 국제 관계, 그리고 사회적 통합에 대한 그의 비전에 대해 기여한 바가 있으며, 현대 영국 정치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